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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기업필기시험 폐지, 지방대졸업생 불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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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에 이어 최근 삼성그룹도 하반기신입사원 공채때부터 필기시험을없애기로 하는등 필기시험없애기 붐이 이는듯하다. 이는 정부의 교육개혁에 호응하여 영어 상식위주로 된 시험을 없앤다는 뜻으로 3·4학년의 취업준비로 인한 수업결손을 막아 대학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기 위한 배려라고 발표하고 있다.그러나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필기시험을 폐지함으로써 입사시험이 사실상 서류전형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점이다. 근거가 애매한 서류전형으로 인해 서울소재 명문대출신만 뽑히게 되고 지방소재 대학의 학생들은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합격이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이로인해 우수한 학생이 지방대를 기피하는등 지방대의 몰락을 가져오게 되고 이와함께 대학의 서열화현상이 노골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결국 기업들이비명문대 출신들도 취업기회를 공평하게 얻을 수 있도록 특별한 신경을 써야만교육개혁의 취지에도 부합된다고 생각된다.

황진문(경북 포항시 죽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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