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마음놓고 다니게 되었습니다"석명도씨(67·이북도민 경북연합회장·영덕군 남정면 남정리)는 27일 그동안선거때문에 겪었던 마음고생에서 벗어나게 된 감회를 이렇게 표현했다.석씨의 이같은 마음고생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에 개인적으로 떼레야 뗄수없는 친분을 갖고 있던 이상렬(45·현의원), 이윤희(59·전면장), 이칠도씨(49·상업)등 3명이 한꺼번에 기초의원에 출마하며 도움을 청했기 때문.석씨는 모두 월성이씨인 이들중 이현의원의 경우 40여년전 실향민인 자신이이곳에 정착할 당시 이의원의 선친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전면장은 십여년째 담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인데다 이후보 또한 지역서 맺은 인간관계가오래된다는 것.
나름대로 지역내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석씨는 이들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았지만 출마자 누구와도 소홀히 할수 없는 입장이어서 선거운동기간에 할수 있는유일한 일은 음료수를 한통씩 사들고 이들의 사무실을 방문, 선전을 격려하는데 그칠수 밖에 없었다.
"지방선거가 주민의 축제로 자리잡기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는석씨는 제발 이번 선거후에는 지역발전을 더디게 하는 편가르기등 선거후유증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했다.
〈영덕·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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