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포장공사를 하면서 사유지를 지주동의도 없이 도로부지에 편입해 지주가 반발, 도로 한가운데 자신 소유땅에 담을 쌓고 도로를 막아 교통장애를 일으키는등 말썽을 빚고 있다.칠곡군 석적면 망정리 이진형씨(58)에 따르면 칠곡군이 지난해 5월부터 석적면 포남리~망정리간 2.4㎞군도 확포장공사(시공업체 학산건설)을 하면서 자신소유 정미소앞 대지 15평을 도로부지에 편입시켜 버렸다는 것.이때문에 정미소 이용차량의 주차장으로 활용해오던 대지면적이 차한대 주차하지 못할 정도로 좁아져 정미소 운영을 아예 못할 처지라는 것.군은 또 이씨 소유 대지일부를 동의도 없어 직권분할, 도로부지로 이용하다항의가 있자 다시 토지합병을 해주는등 안일한 행정을 펴고있다.특히 도로공사시 주민들이 정미소앞으로 도로를 낼 경우 교통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며 노선변경을 강력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잘못된 행정때문에 엄청난 예산을 들여 완공한 도로가 현재 도로기능 조차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씨는 "사유지 직권분할과 무단도로부지 사용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군은 "토지수용절차나 보상등 빠른 협의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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