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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극장가 화재등 돌발 사고시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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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소식을 듣고 꼬박 하룻동안 TV앞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사고에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고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다시한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 건물에서의 사고가 얼마나 큰 참사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우리 모두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사고였다.평소 극장을 자주 찾는 사람으로서 우리 대구의 극장건물의 안전여부에 대해 의심스러울 때가 자주 있다.

대부분의 극장이 한쪽에만 출입구를 만들어놓아 상영시간이 바뀔때면 많은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을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또 출구와 입구가나뉘어진 일부 극장도 수백명의 관람객을 원활히 출입시키기엔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은 소극장일수록 더욱 심해진다. 한두명이 겨우 빠져나갈 정도넓이의, 그것도 경사가 급한 계단을 유일한 출입구로 하고있는 극장도 있다.그안에서 화재등 돌발사고가 날 경우엔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는 불을 보듯뻔한 사실이다.

비단 극장, 백화점뿐만 아니라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전 점검으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써야하겠다.

서재용(대구시 수성구 범어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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