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산 2차 청구타운-땅및20cm 가스관매설 아파트 파손불안

덤프트럭이 드나드는 아파트공사장 진입구 땅밑 수십㎝깊이에 2백㎜ 도시가스관이 통과하고있어 차량통행 하중에 따른 가스관 파열 사고를 우려한 주민들이대책마련을 호소하고있다.대구시 북구 침산3동 침산2차 청구타운 공사장 진입구에는 지난 92년 매설된 2백㎜ 도시가스관이 불과 20~50㎝깊이로 매설돼 있어 하루 수십차례씩 드나드는 15~30t의 덤프트럭과 공사차량의 하중충격에 따른 파손우려가 높다.침산청구아파트등 인근 아파트주민들은 "이곳은 아파트가 완공되면 정문진입로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빈번한 차량통행에 따른 가스관 파손우려가 높아 불안하다"며 가스관을 더 깊이 묻거나 이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있다.

이에대해 대구도시가스측은 "이곳은 인도블록 높이에서 측정할 때 규정된법적 매설깊이(30㎝)대로 묻혀져있는데다 이중관으로 보호돼있어 안전에는문제없다"며 "가스관 이설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콘크리트로 보강해 차량하중 충격을 줄이는 방안을 청구측과 협의중"이라 말했다.〈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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