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학인 창작지원 대상자 13명, 문학번역 지원대상 10건 선정

대산재단(이사장 신창재)은 95년도 문학인 창작지원 대상자 13명과 한국문학번역 지원 대상 10건을 선정,10일 발표했다.등단 15년 이하 신진문인들의 창작풍토를 진작시키기 위한 문학인창작지원대상자로는 시부문에 유하(수상작: 자갈밭을 걸으며), 이나명(중심은 푸르다), 이무식(민들레), 조은(섬) 등 4명, 소설부문에 박상우(캘리포니아 블루스), 정형남(해인을 찾아서), 김동곤(흔들리는 갈대를 보았느냐) 등 3명이뽑혔다. 또 평론부문에는 박혜경(자본주의시대의 문학과 문명비판의식), 서영채(소설의 운명) 등 2명, 희곡부문에 강용준(폭풍의 바다), 배봉기(혼종)등 2명, 아동문학부문에는 이가을(이야기있는 세상), 김우경(두칠이와 머피)등 2명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부문에 각 1천만원, 시와희곡·평론·아동문학부문에는 각 5백만원등 총 8천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한편 우리 문학작품을외국어로 번역, 출판하기 위한 한국문학번역지원대상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번역작품명.

△영어권=서지문·데이지 양(한국현대 중단편소설선), 이현재(박완서 중단편소설선) △불어권=강거배·파트릭 모리스(이청준작 흰옷 ), 조혜영·자크알레(이인화작 영원한 제국 ), 최미경·장 노엘 주테(황순원작 별과 같이살다 ), 이인숙·김경희 떳 인부르뎅(서정인작 달궁 ) △ 독어권 = 하이디강·안소현(김원일작 바람과 강), 김희열·랄프 도이취(최인훈작 광장 )△스페인어권= 고혜선·프란시스코 카란사(오정희 중단편선 바람의 넋 ),정권태(이형기작 죽지 않는 도시 )

지원금 및 증서수여식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10층 강당에서 열린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