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열대야현상으로 밤잠 설친다

장마중 무더위로 인해열대야현상이 나타나 시민들이 잠을 설치는가 하면전력수요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대구기상대는 지난 9일밤 기온이 25도 이상(10일 아침최저기온26·1도)을기록함으로써 올해 첫 열대야현상을 보인데 이어 11일 밤(12일 아침최저기온25·8도)에도 25도 이상의 밤 무더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북상,일시적으로 비켜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며 주말인 14,15일쯤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나 30도이상의 더위는 계속되겠다 고 말했다.냉방용 전력의 수요 급증으로 순간전력 최대수요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11일 오후5시에 순간전력 수요가 2천6백94만8천㎾를 기록,그동안의 최대수요였던 지난해 7월22일 오후3시의 2천6백69만6천㎾를 25만2천㎾초과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 역시 이날 오후3시 순간전력 최대수요를 경신해 종전 기록인 3백28만6천2백㎾(94년 7월20일 오후5시)보다 4만3천7백㎾ 많은 3백28만8천2백㎾를 나타냈다.

또 대구도 이날 오후3시 1백68만5천4백㎾로 종전 최대수요인 1백67만4천7백㎾(94년 7월22일 오후3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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