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5 대 국회의원 선거구를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대구 경북의 신설·조정 지역을 중심으로 총선 예상출마자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꿈틀거리고있다.특히 지방선거의 열기가 채 가시지않은 시점에서 총선이 다가오자 지난시장 군수선거에서 나름대로 득표력을 확인한 상당수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경북 시·군통합 지역의 경우 현 민자당지구당 위원장들을 비롯 출마예상자들은 선거구역이 과거 시지역과 군지역을 그대로 갑·을로 나누어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 조정을 할 것인지에 상당한 신경을 쏟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같은 지역조정문제는 당락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때문이다.경주시에서 자천 타천으로 오르내리는 인사는 10여명선. 갑지역은 민자당경주시지구당위원장 임진출, 이상두민주당현의원, 이동천전경주시의회의장,백상승전서울부시장,김일윤경주대학설립자, 최병찬경주병원이사장(자민련)등. 을지역은 황윤기민자당의원, 박준영전경주경찰서장, 김정열국회의원보좌관, 황한수자민련위원장, 김양호전경북일보사장 등. 이들중 일부는 갑과 을의 선거구가 어떻게 확정지어질지를 지켜보며 출마지역을 저울질하고 있다.경주는특히 지난 시장선거에 나섰던 상당수 인사들이 내친 김에 총선까지 넘보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안동 역시 갑 을 선거구의 구역 조정을 놓고 두 민자당의원인 김길홍씨와유돈우씨가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권오을민주당위원장,권희택전석공부사장,김덕배전경북도내무국장, 권정달전의원, 권중동전의원, 권혁구민주당위원장, 김성현안동사회문제연구소장 등이 선거채비를 갖추고 있거나 이름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시장이 탄생한포항은 이기택민주당총재의 출마여부와 허화평 이상득 두 현역의원(민자당)의 남 북 선거구 교통정리 결과가 최대 관심사인가운데 총선거명인사는 현재 10명정도. 민주당 전국구의원인 장준익씨, 지적공사사장인 박경석전의원을 비롯 이대공전포철부사장,이병석청와대비서관,윤해수명지대교수,김남수자민련위원장, 배용재변호사 등이 그들이다.구미는 종전 선산군과 구미시지역 일부를 포함해 을 지역을 조정할 것이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자민련 바람을 타고 고 박대통령의 맏딸 근혜씨와조카 재홍·준홍씨의 출마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갑 지역은 박세직현의원을비롯 전병억자민련위원장, 두 박대통령 조카, 한만수변호사, 윤상규구미진보정당추진위원장 등이, 을 지역은 김윤환현의원과 최종두도개중고이사장 등이 거명중.
달성군의 대구시편입으로 조정을 거친 칠곡 군위에는 장영철현의원,이수담민자당조직국장,도재영기아서비스대표,이인기변호사,이광수전민주당위원장등이 사실상 뛰고 있다. 또 성주 고령에는 주진우사조그룹회장이 민자당 공천을 노리고 있으며 최도열성주고령지역발전연구소장이 벌써부터 출마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로 들어온 달성군은 구자춘자민련의원,김석원민자당위원장,김정훈장애자복지신문대표 등이 뛰고 있다.
대구 경북에서 유일한분구지역인 대구 북구는 김용태현의원과 박승국전시의원이 서로 갑 지역을 차지하기위해 신경전이한창이며, 서창식전포항MBC사장과 김태우수성갑보선출마자도 갑 지역에서 거론중. 을 지역은 안숙제대구민주산악회장,안택수자민련북구위원장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정병철민주당북구위원장은 갑 을 두개 선거구를 놓고 아직 고심중이다.〈김성규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