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도내에서 가장 북단인데다 산간오지에 위치해 교통·문화시설등여러 분야에서 타지역보다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된 중소도시다.金晋榮초대민선시장(57)은 이제부터 '한국의 영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정부에만 의존하기보다 우리 스스로 자립을 위해노력하는 길 뿐이라 말한다.金시장은 새 영주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우선 계층간·지역간·집단간 잔존하고 있는 모든 갈등 요인을 말끔히 해소하고 적극적인 대화와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수행하겠다고 시정방향을 제시했다.또 시대흐름에 부응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열린 마음으로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일관성 있는 장기개발을 위한 방안으로 민·관 공동출자를 시도, 북부지역인 소백산국립공원 일대를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하고소수서원에 선비촌을 건립해 실익 있는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중부지역 일대는 종합터미널과 특산물 가공공장등 서비스 산업 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며 남부지역 일대는 식용 및 특용작물등 농업생산단지로가꾸어 나갈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또 모든 공직자는 '행정은 최대 서비스산업'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방행정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을수 있도록 공직자 스스로의 자세를 가다듬고 새로운 각오와 열의를 가질것을 당부했다.
지방자치행정은 행정과 의회 그리고 시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시민의 뜻에맞는 시정을 꾸며나가는 것으로 정의한 金시장은 전반적인 시정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제시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마련해 시민의 뜻에맞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급한 현안은 대도시에 못지않은 교통체증문제라고 지적한 金시장은이를 원활하게 해결하기위해 우회도로 개설등 다각도로 연구검토 하겠다고다짐했다.
그리고 영주시 장기개발계획인 가흥동일대 26만9천평 구획정리지구내 행정타운건설등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金시장은 이밖에 특산품인 풍기 인삼·사과·약초·인견직물 생산에 집중지원, 세계의 상품이 되도록 하며 공약한 지역발전연구소설립, 농·축산물직판장설립, 농·축산물 유통가공산업 육성, 시립양로원 건립, 종합문화회관건립, 종합실내체육관 건립, 여성평생교육장 건립, 종합병원유치, 장애자복지회관 건립등은 임기중 실행하겠다고 재삼 다짐했다.
〈榮州 李載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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