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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재즈공연차 내한 무솔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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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파시스트당의 수령이자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인 베니토 무솔리니의 아들 로마노 무솔리니(68)가 종전 50주년을 맞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17일 오후 서울에 왔다.마르코 라티(베이스), 오스왈도 마체이(드럼), 마리아 켈리(보컬) 등 그의밴드팀과 함께 내한한 재즈피아니스트 무솔리니는 "전부터 한국에 관심이많아 오고싶었는데 공항에 내려보니 생각대로 마음에 들 것 같다"고 말문을열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호텔을 경영하는 한국인 사업자를 통해 공연제의를받았습니다. 해방 50주년을 맞는한국에서 공연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합니다"

독재자이자 전범의 아들이란 사실이 음악활동에 장애가 된 적은 없었다는그는 "바이올린을 했던 아버지를 비롯해 온 가족이 음악을 좋아했다"며 특히 큰형 빅토리오는 재즈광이어서 어렸을 때부터 재즈를 많이 듣고 자랐다고덧붙였다.

로마노 무솔리니는 18·19일 울산 KBS홀 공연을 시작으로 21·22일 서울용산전쟁기념관, 23일 용인자연농원, 25·26일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 야외무대 등을 돌며 '재즈스타일의 평화(Peace of Jazzstyle)'를 주제로 일곱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그의 오랜 친구인 유태인 트럼펫연주자 오스카 클라인과 재일교포 재즈보컬 장창순.이정식, 서울재즈쿼텟 등이 협연하며 'You're My Sunshine', '오 솔레미오' 등 귀에 익은 노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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