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가창면과 수성구 파동을 잇는 도로가 병목현상으로 극심한교통체증을 빚고 있으나 대구시의 대책은 겉돌고 있다.수성구 상동교~달성군 가창면 용계교간 3·5㎞(폭 20m)의 편도 2차선도로는 가창,청도,창녕방면 운행차량과 냉천유원지와 골프장이용 차량등 하루 8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면서 평일에는 30~40분, 휴일에는 2시간이 걸릴정도로온종일 체증현상을 빚고 있다.
더욱이 96년 대한중석부지에 1천여세대의 아파트와 차량통행량을 폭증시키는 창고형백화점이 들어설 경우 교통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지난 93년 도시계획재정비시수성구 상동교~가창면 용계교까지신천대로를 연장한 3·5㎞의 도로를 신설하고 용계교~팔조령 밑 삼산리를 잇는 9㎞의 도로를 현재 폭8m에서 35m로 넓히는 도시계획을 수립했다.그러나 이 구간 도로개설에 모두 7백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하나 예산 1배정도 안된 상태에서 대구시가 6·27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가창면소재지 용계리 우회도로 1·8㎞를 폭12m로내년말까지 개설할 계획을 서둘러 밝혀 신천대로를 가창까지 연장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불투명한 실정이다.게다가 상동교까지의 기존 신천대로의 경우 노폭이 50m인반면 상동교~용계교간은 폭이 30m, 용계교~삼산리간 도로는 폭35m로 계획돼 있는등 도시계획자체가 일관성을 잃고 있어 도로확장후에도 병목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평그룹은 지난2월 "상동교~삼산리간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에 개설한다면 도로에 편입되는대한중석부지 4천여평,시가 80억원상당을 대구시에기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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