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사자 포스트시즌 진출'먹구름'

삼성라이온즈가 후반기 들어 또다시 무기력증을 보이며 OB의 선두복귀에제물이 됐다.삼성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OB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상대투수 김상진의 구위에 눌려 3대0으로 완봉패당하며 전반기 포함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로써 삼성은 34승4무37패로 4위 한화와 3·5게임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삼성은 최고구속144km의 강속구를 구사한 김상진에게 4안타만을 뽑아내고 11개의 삼진을 뺏기는 수모를 당했다.

삼성선발로 나선 성준은 3회까지 3실점하고 강판당해 시즌6패째(5승)를 기록했다.

OB는 1회 1, 3루에서 이도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뒤 3회 김상호의시즌14호홈런과 이도형의 140m짜리 대형홈런을 연이어 터뜨려 19일만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이밖에 부산경기에서 롯데는 염종석의 역투와 LG수비진의 실책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 3위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태평양은 인천에서강영수의 결승홈런으로 쌍방울을 4대2로 꺾었고 한화는 해태를 3대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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