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국교앞 사행성 오락 성행

구미시내 국교앞및 대형아파트단지내 일부상가에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행성 오락기가 설치돼 방학기간중 단속의 눈길을 피해 어린이들의 사행성오락이 성행하고 있다.어른들의 슬롯머신을 흉내낸 어린이 사행성 오락기구들은 1회사용에 1백~2백원의 동전을 넣으면 메달(코인)이 쏟아지거나 일부 기종은 연예인 사진이수록된 카드가 나오는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다.특히 오락기에서 쏟아진 메달은 설치한 상가에서 1백원짜리 동전과 동일한가치로 상품구입을 허용하는등 어린이들간 화폐대용으로도 통용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방학전에도 구미시내 각 국교앞마다 이같은 다양한 오락기가 성행하고 있었으나 대부분 교사들의출퇴근 시간대에는 사행성 오락기들이 자취를 감춰와 각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최근 방학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사행성 오락기가 학생들에게 무방비상태로 노출되면서 동심을 멍들게 하고 있으나 단속대책은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다.

〈구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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