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장의 과제(3)-중구, 북성.향촌동 재개발 추진

"대구역 인근의 북성동과 향촌동 지역이 대구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지금까지 제대로 개발이 되지못한 만큼 이 지역의 재개발사업 추진과 함께담배세의 구세전환을 통한 구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강현중 중구청장은 역내에 산재해 있는 재개발지역에 대한 정비사업과 재정 자립도 높이기를 임기 동안의 주요 추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있다.대구의 발전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는 중구지역은 도로변의 신축 대형건축물과 도시계획 이전의 건축물등이 혼재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재개발 필요성이 높으나 지주들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상태.대표적인 재개발 대상지구로는 북성동과 향촌동,남산동 지역등이 손꼽히고있는데 강구청장은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선진국처럼 주민의 찬반투표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동의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주요 공약 중의 하나인 담배세의 구세 전환을 통한 재정 자립도 확충 문제는 구청장의 능력을 넘어선 정책으로 현재로선 실현 되기 어려운 과제로 평가되는 부분이다.

이에대해 강구청장은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담배세가 군이나 시 재정으로편입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초단체장들과 협의해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날로 심해져가는 도심의 교통문제 해결 방안도 민선시대에 구청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등장하고있다.

현재 중구지역의 교통은 기존 도로의 협소와 지하철 공사,차량의 급속증가등으로 가장 어려운 난제 중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으로도심 진입지의 주차장 건설,자가용 통행 억제,일부 지역에 대한 일방통행로지정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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