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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주차빌딩 진입도로 내달준공 '노점상정리' 진통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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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완공을 앞둔 대구서문시장 주차빌딩의 폭 12m,길이 3백50m 진입도로 개설문제를 둘러싸고 대구시와 노점상간에 대규모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발단은 동산병원앞 간선도로에서 신축주차빌딩까지 연결되어 있는 3백50m진입도로를 무단사용하고 있는 2백70여개의 노점상을 시측이 주차빌딩 가동을 위해 철거해야할 상황에 놓였기 때문.

현재 대구시가 할수있는 방안은 노점상을 강제철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이전하는 것.

하지만 두가지 안 모두에 노점상들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노점상들은 대구시가 폭12m의 4차선 도로를 개설한다고 하나 12m중 3m가량이 하수도를 복개한 부분이기 때문에 4차선 도로를 낸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며 이에따라 복개부분을 노점상들이 차지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주장하고 있다.

또한 시측이 강제철거를 시작하면 서문시장내 1천여 노점상과 연계해 투쟁할것이라고 엄포를 놓고있다.

서문시장 주차빌딩은 대구시가 시장상권 회복을 위해 소방서가 있던 자리에 93억원을 들여 지난 93년 12월에 착공한 지하2층 지상7층 건물로 모두8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주차시설이 제기능을 발휘하면예전의 상권회복은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라는 오래된 숙제를 동시에 풀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구시측은 그러나 거액을 들여 신축한 주차빌딩이 자칫 노점상들의 반발로 무용지물이 될수도 있다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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