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타이어 공기주입기 대부분 불량

시판되는 휴대용 타이어 공기주입기의 공기압력 눈금지시계가 대부분 불량품인 것으로 밝혀졌다.2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가정용으로 팔리는 타이어 공기주입기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투입된 공기압과 눈금지시계가 가리키는 공기압의 차이를 압력대별로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한국산업규격 기준에 부적합했다.

특히 일반 자동차의 공기압 범위인 1~4㎏f㎠대에서 오차 허용기준인 ±0.2㎏f㎠을 초과하는 제품이 6개나 됐다. 1㎏f㎠는 1㎠의 면적에 1㎏의무게가걸리는 압력단위.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타이어 공기주입기는 돌비사가 수입.판매하는 '미니에어 컴프레서' 등 대만제 6개 제품과 포링사의 '워커 에어 컴프레서',남영칼츠가 생산해 대성물산이 판매하는 '칼츠' 등 국산 2개 제품이다.눈금 표시가 잘못돼 타이어 공기압력을 적정하게 맞출 수 없으면 승차감이저하되고 빗길에서는 미끄러질 위험성이 높아지는 등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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