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과함께-고전·현대문학 특성 이해

민족문학사연구소(공동대표 이선영 임형택)는 우리 문학사에서 중요한 주제를 민족문학적 시각에서 깊이있게 다룬 '민족문학사 강좌' 상·하권을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간했다.고전문학(상권)과 현대문학(하권)의 얼개를 보여주는 이 책은 문학사에 대한 총체적 인상을 심어줄뿐 아니라 개별 작품의 문학적 이해를 돕도록 씌여져있다.

진보적 국문학자들의 열정과 예지가 담겨있는 이책의 상권에는 민족문학의개념을 다룬 임형택교수(성균관대)의 총론을 비롯, 향가 최치원 고려가요 조선후기 현실주의 시문학등을 다룬 김석회(인하대) 이강옥(영남대) 박희병(성균관대) 진재교교수(경북대)의 글등 17편이 실렸다.

하권에는 민족문학의 근대성 문제를 다룬 최원식교수(인하대)의 논문, 애국계몽기의 서사문학을 서술한 양문규교수(강릉대)의 글, 근대서정시의 확립과 낭만주의를 조명한 윤영천(인하대)교수의 글등이 실려 있는데 80년대까지한국문학을 크게 시와 소설로 나누어 각 시대별로 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 이해를 돕는 글도 실어 그 폭을 넓히고 있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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