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현대여성들의 가장 큰 숙제(?)중의 하나이다.요즘 여성들은 자신의체중이 표준체중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으면 다이어트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특정부위에 체지방이 늘어난 부분비만의 경우 운동을 통해 그 부위의 체지방을 소모시키는 수밖에 없는데도 무조건 다이어트로만 해결하려고들 한다.
이때문에 다이어트업체는 지속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이들 제품중엔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에 맞지 않거나 일부 수입품의 경우 안전성에 의문을갖게하기도 한다.
저마다 '확실한 효능'을 내건 시판 다이어트식품의 상당수는 숙변제거용이거나 이뇨제로서 일시적인 체중감량외엔 근본적인 지방감소에는 별도움이되지 못할 때가 적지않다. 제조업체명이나 제품명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은채현란한 선전문구만으로 시선을 끌려는 경우도 있고, 전화배달에다 신용카드할부까지 해주는 등 호조건(?)으로 손쉽게 제품을 구입하게 만드는 경우도많다.
그러나 막상 효과면에서는 '혹시나 했다가 역시나'하는 반응이 적지않다.
ㄱ사의 제품으로 3종류 두달치를 67만원에 할부구입한 주부 김모씨(3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는 "두달동안 하루 세번씩 열심히 먹었지만 살은 빠지지 않았다"면서 "다 먹은후에도 효과가 없어 할부금 내기가 아까웠다"고말했다. 단순히 잠자기전 마시거나 몸에 부착시키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는 선전을 믿고다이어트제품을 구입한 주부 정모씨(대구시 동구 불로동)는"두가지를 모두 사용했으나 효과를 못봤다"고 했다.
야채효소 또는 녹즙을마시거나 무조건 굶는 것도 단시일의 체중감소효과는 있지만 다이어트의 목적인 지방감소보다는 체내 단백질의 소비를 증가시켜 영양결핍을 초래한다는 것이 다이어트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식의 다이어트는 위장병과 변비를 유발시키고 특히 빈혈을 가져오게 한다는것. 또흔히 다이어트가 끝난후 더 많이 먹게돼 예전체중으로 되돌아가거나 더 뚱뚱해지기 십상이다. 다이어트의 성공여부는 이러한 요요현상을 최소한 줄이는것에 달려있다고 한다.
체형미, 요가원, 단식원 등에서도 저마다의 프로그램에 의해 다이어트를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열흘에 25만원을 주고 단식했다는 주부 이모씨(38)는 "8㎏이 빠졌으나 6개월이 지난 현재는다시 6㎏이 늘어났다"고했다.
체중감소를 위해서는 1일 섭취열량을 1,200~1,400칼로리정도로 정해 운동과 함께 병행실시하면 요요현상도 막고 영양결핍으로 인한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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