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난에 시달려온 경북지역에9일 무강우 8일만에 소나기성 호우가 내렸으나 비교적 저수율이 풍부한 북부지역에는 많은 비를, 동남부.중부 가뭄극심 지역에는 '눈곱만큼의 비'를 뿌려 농민들의 애를 태웠다.이날 비는 오전10시를 전후해 내리기 시작, 10일 오전 9시현재 가뭄피해가거의 없는 영주.봉화등 북부지역에는 3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특히 봉화군 물야면과 영주시 단산면에서는 각각 84㎜, 74㎜의 집중호우가내려 일부 논이 침수되기도 했다.반면 포항을 비롯 경주.울진 동해안지역과 의성.구미.김천 중부지역등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8개시군에는 6㎜이하의 적은 비가 내려 기대했던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강우량을 보였다.
특히 2년째 가뭄을 겪고 있는 포항에서는 2.4㎜, 영덕에는 1.2㎜의 비가내려 불볕더위속에 땀흘려온 농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섭씨35도를 웃는 폭염이 계속된 탓에 경북도내서는 하루평균 2백~3백㏊가량의 가뭄피해지역이 늘어 10일 현재 1천3백㏊ 논이 가뭄피해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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