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중소기업 정보은행에 가입하는 업체가 급증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정보욕구가 높아지고 있다.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93년 7월 개설한 '중소기업 정보은행'에 가입한 회원업체는 올 7월말로 5천3백44개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의 2천7백10개에 비해 2배가까이 늘어났다.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보은행에 가입하면 각종 중기지원사업, 기업체 정보, 중기지원기관,국가별 산업협력 등 경영에 필요한 19종류의 정보를 컴퓨터통신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올들어 7월말까지 중소기업 정보은행에 가입한 업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정보는 국내기업의 상품, 기술, 설비, 재무구조를 담은 기업체정보로 전체 이용의 40·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진공의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가 8·6%, 회원업체의 주소·전화번호 등 고객정보가 8·0%, 해외 협력파트너 물색을 위한 국가별산업정보가 6·0% 등이었다.
중진공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여 업체가 정보은행에 가입하고 3백50여 업체가 정보은행을 이용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의 정보에 대한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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