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서구 행정구역.동명칭 변경 추진

민선단체장이 들어서면서 행정편의적으로 결정됐던 행정구역과 동(동)명칭에 대한 변경작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대구달서구청은 공단조성등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불합리한행정구역을 조정하고 행정동과 법정동등으로 2개의 동명칭을 사용하는데서오는 주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구역조정 및 동명칭 변경작업에 착수했다.

동간경계조정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은 △성서,월배공단주변 1천8백필지 △용산 장기 대곡지구등 택지개발사업시행지역 2백81필지 △달서구와 서구간의경계조정으로 경계가 불합리한 성서1, 4동 28필지 등이다. 또 장기동 궁전아파트주변지역, 본동 대구요양원 주변지역 등 기존지역중 구역이 불합리한 5개지역도 조사를 벌여 경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달서구청은 9월중으로기초자료조사및 주민의견수렴을 마치고 토지분할측량, 신지번부여, 구조례공포를 거쳐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또 19개 행정동으로 구성된 달서구는 8월에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9월중으로 동명칭변경작업을 완료, 각종 대장정리등 실무보완작업을 끝내기로 했다.법정동이 한개뿐인 성서 2동은 감삼동으로, 법정동이 3개인 월배 3동은70%의 주민이 거주하는 진천동으로 월배 2, 4, 6동은 상인 1, 2, 3 동으로명칭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법정동이 6개나 되는 성서 3동은 주민수 및 면적을 고려해 법정동명칭을결정하고 나머지 법정동은 향후 분동시 동명을 부여한다는 것.달서구청관계자는 "행정구역조정과 법정동으로의 명칭변경요구가 많았지만행정편의가 강조돼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는 민선장의 공약사항이고 주민불편해소 차원에서 동명칭변경 구역조정작업에 적극 나서게됐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