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마당-PC업계 윈도우즈95 출시 호황 기대

오는 24일 새로운 PC운영체계인 '윈도우즈95'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컴퓨터관련업계가 호황의 꿈에 부풀어있다.컴퓨터95가 출시되면 몇달내에세계적으로 3천만명이 이를 구입할 것으로예상되고 이로 인해 메모리 하드디스크등 컴퓨터부품의 추가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윈도우즈95가 작동하려면 최소한 8메가바이트의 메모리를 필요로 하고 정상적으로 돌리려면 16메가바이트는 요구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경우 4메가바이트의 메모리가 보통이어서 윈도우즈95를 보려면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또 윈도우즈95는 하드디스크의공간을 더많이 차지하고 보통 컴퓨터에 내장되어 있는 칩보다 더 증가된 힘을 필요로 하는 형편이다. 관련업계는 윈도우즈시스템운용에 따른 더 많은 부품판매를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컴퓨터업계도 윈도우즈95를 통해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올 호재로 보고있다. 특히 소매상들은 메모리및 하드디스크의 업그레이드 주문이 적지 않을것으로 보고 부품확보에 나서고 있다.

메모리가격은 이제까지 4메가바이트에 15만원이었으나 최근들어 공급가격이 5천원정도 올라 폭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평소에도 메모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올해말쯤에는 더욱 구입하기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한국지사는 윈도우즈95의 한글판은 미국보다 3달정도늦은 올해 11월 20일부터 30일경 시판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또 정품가격은 25만원선, 윈도우즈3.1에서 업그레이드할 경우 10만원이 될 것으로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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