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박순국특파원]제18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2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돼 다음달3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대인 1백62개국에서 6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올대회에는 특히 미얀마 캄보디아등 23개국이 처녀출전하고 민족분쟁에 휩쓸려 있는 구 유고지역의 크로아티아등 3개국도 참가, 세계 대학생들간의 친선 도모란 대회의미를 살리고 있다.대회가 하루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주최시인 후쿠오카는 분쟁국간의 마찰방지와 우려되는 테러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후쿠오카시는 분쟁국의 선수단숙소를 분리하고 조편성을 통해 맞대결을 피할수 있도록 배려하는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6일 축구팀이 가장 먼저 도착, 현지 훈련에 들어간데이어 개막 사흘전인 20일 러시아 선수단등과 함께 후쿠오카 서쪽 해변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한국은 22일 나이지리아와 축구 예선 1차전을 치르며 개막식 하루뒤인 24일부터 농구와 축구, 체조, 수영, 다이빙, 수구, 테니스, 배구, 유도종목에각각 출전한다.
남녀 유도와 테니스도메달밭으로 기대되고 있고 남자배구와 야구도 입상권에 접근해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2002년 월드컵축구 유치를 놓고 한·일 축구대결이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구팀은 나이지리아와의 예선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남아공과 연습경기를 치러 1대0으로 승리했다.
육상은 오는 29일께부터 하카나 노모리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대표팀은 국내에서 마지막 정리훈련을 한 뒤 오는 25일께 현지에 합류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