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동국대 경주병원 물부족 "비상"

가뭄장기화로 식수난이 심각한 가운데 고지대에 위치한 동국대 경주병원이물부족사태로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있다.20일현재 동국대경주병원(경주시 석장동1090의1)은 가뭄이후 10일째 급수가 중단돼 하루5백t씩 소요되는 생활용수를 소방서 급수차량에 의존하고 있으나 1일 소요량의 5분의1도 안돼 병원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지하수개발마저 석회석이 함유되었다는 이유로 중단된후 지금까지 비상시 급수대책을 세우지 않아 올해같은 극한 상황에 속수무책이다.4백8베드에 8층건물인 동국대병원은 가뭄이후 화장실등이 물부족으로 악취가 심할뿐만 아니라 4백여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보호자, 직원등 2천여명이큰 고통을 겪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대한 덜어주기위해 노력하고있으나 근본적으로 용수가 절대 부족해 수술실 의료시술과 구내식당운영에까지 영향이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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