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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공장 악취유발", 주민들 설립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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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연료단지가 위치해있는 대구시 동구 율암동, 신기동등 안심지역 주민5백여명은 22일 (주)삼덕산업 연탄공장앞에서 아스콘공장설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 참가한 안심지역 공해대책위원회, 안심청년회등 주민들은 "지난 71년 안심연료단지가 들어서면서 그동안 연탄분진등 공해에 시달려왔는데도 삼덕산업측이 연탄수요감소를이유로 기존 연탄공장내에 공해배출시설인아스콘공장설립을 강행하고 있다"며 공장설립반대와 외곽지 이전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또 삼덕아스콘공장이들어설 경우 대기오염및 악취등 공해는 물론 지가하락등 주민피해가 계속될 것이라며 "연료단지내 타 업체도 잇따라아스콘공장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안심지역의 주거환경이 더욱 악화될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2일 안심지역주민대표 28명과 삼덕산업측은 아스콘공장설립에따른 간담회를 갖고 조업일수조정과 방음벽설치,벙커C유 대신 경유사용등주민요구사항에 대해 검토했으나 서로간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공사실력저지와 공장설립강행등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있다.

지난 92년부터 추진돼온 삼덕아스콘공장 설립은 그동안 주민들의 거센 반대와 대구시의 행정심판청구기각결정으로 주춤해왔으나 삼덕산업측이 이에불복, 지난해 9월 대구고법에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올해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왔다.

삼덕산업측은 지난 3월이후 관할 동구청으로부터 건축및 공작물설치허가,공해배출시설설치허가를 잇따라 받아내 9천여평의 부지에 4백평규모의 공장설립을 서두르고 있는데 현재 터파기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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