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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출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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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기침체로 수출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앞으로의수출 동향을 보여주는 신용장(L/C) 내도액 역시 증가추세가 급격히 둔화돼지역 경기전망을 어둡게하고있다.한은 대구지점이 밝힌 7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외국환업무 취급실적을 보면 7월중 지역 수출(NEGO기준)은 2억2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에 그쳤다.

이는 섬유및 기계.1차금속류의 수출이 부진한데다 섬유의 수출단가마저 하락한 때문으로 전월의 증가율 25%보다 크게 낮은것은 물론 지난해 7월이후최저수준이다.

또 신용장(L/C) 내도액도 7월들어 섬유류는 다소 늘었지만 엔화가치 하락때문에 전자제품이 격감,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3억6천7백만달러에 머물러 역시 지난해 7월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장 내도액은 지난 3월부터 증가율이 계속 크게 감소하고있어 지역의 전반적인 수출경기 후퇴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우려가 높다.반면 지역의 수입승인(I/L) 실적은 7월중에 2억1천2백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6%나 증가해 수출경기와는 정반대 현상을 보였다.한은 대구지점은 "그간 전자산업의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 수입이크게 늘어난데다 섬유경기 부진에도 불구,섬유류 관련수입도 다소 늘어난때문"이라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7월말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실적은 88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으나 전국평균 증가율 34%에는 크게 못미쳐 불황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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