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 패트롤-거창군.민간단체 무료식당 운영

거창군과 민간단체가 65세이상저소득 노인층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경로식당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거창읍 대동리 202의19 노인회관 2층에 마련된 경로식당에서 거창부인회등9개 여성단체 회원들과 군이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3년부터 매주 5회씩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주고 있다.

무료경로식당은 1~2월과 7~8월등 4개월을 제외하고는 연간 8개월동안 여성단체들이 주기적으로 돌아가며 중식등 편의제공을 하고있는데 1식4찬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좋아 노인들에게 인기가 대단히 높다.

이처럼 인기가 높아지자 이용자수도 처음 시작때는 하루 50여명이던 것이지금은 80여명으로 늘어났고 군도 관내 65세이상 노인 8천7백50명중 저소득층 노인이 1천7백48명이나 되는점을 감안, 지난해부터는 면지역 노인들도 이용할수 있도록 5일장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고 예산도 2천여만원으로 늘리는등 경로식당 이용문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경로식당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줄넘기·에어로빅등 운동 뿐만아니라 물리치료와 노래·시조경창등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열어 정서함양에도 도움을주고있다.

특히 주민들의 호응도 높아 지난해 거창전신전화국 여직원들이 10만원을기탁한 것을 비롯, 모두 9곳에서 90여만원의 성금이 접수됐고 거창읍 중앙리이정희씨가 80㎏ 백미1가마, 김공근씨가 TV한대등 개인과 단체들로부터 쌀과반찬류등 성품이 답지하고 있다.〈거창·조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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