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폐광 유독광미 수십년 방치 군예산없어 처리 막막

폐광주변에 버려진 광미더미에서 유독성 물질이 흘러나와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당국이 오염원을 제거하기위한 예산을 확보치 못해 수십년동안 방치 되고있다.봉화군의 경우 봉성면 우곡리 다덕광업소등 7개 광산에서 폐광후 쌓아놓은광미더미에서 흘러나온 유독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오염방지 대책을 수립했으나 소유주가 불분명하거나 국가에 귀속돼 군자체로는 해결할 길이 막연한 실정이다.

군이 조사한 다덕광업소(소유자 불명)는 지난 48년 폐광후 36번 국도변인봉성면 우곡리 일대 사유지에 가로 1백m세로3백m정도의 면적에 광미가방치돼 있고 비만 오면 농경지 하류로 흘러 내리고 있다.

광미더미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의 4배인 0.04PPM 비소가 13배인0.642PPM이나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으나 환경오염원 제거대책비가 무려 27억원이나 소요돼 군자체로는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군은 환경부를 통해 군내 7개 광산에 대한 오염방지대책을 세워줄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말하고 환경부가 시행할 경우 지방비가 50%나 소요돼 부담이 많기 때문에 통상산업부가 맡아 전액 국비로 시행해줄것을 경북도를 통해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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