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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병석 홀아버지 좀 살려주세요" 중학생남매 눈물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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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10년전에 생활고로 가출한데 이어 아버지 이성언씨(58.고령군 성산면 대흥리139)가 만성폐질환, 간경화등으로 사경을 헤매자 남매인 황현군(14.성산중1년)과 미현양(15.성산중3년)이 이진환고령군수에게 딱한 사연을편지로 써서 보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이양은 지난 10년전에 어머니가생활고로 집을 나가자 지체가 부자유에 만성폐질환을 앓아온 아버지를 간호하며 고령군으로부터 거택보호대상자로 선정돼 매월 1인당 6만5천원의 생계비를 받아왔으나 아버지 이씨가 지난 8월초부터 건강이 악화돼 고령영생병원에 입원, CT촬영결과 간경화로 밝혀져 절망상태에 빠졌다는 것.

CT촬영비는 의료비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두달치 생계비를 몽땅 써버린 이양은 앞으로의 치료와 생계및 학업이 막연할뿐아니라 아버지를 꼭 살려달라며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편지를 받은 이군수는 우선 3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이의근경북도지사가 50만원을, 고령군청내 한빛돌회에서 20만원을 전달했다.이양은 편지에서 "저희 남매는 아빠없인 하루도 못살아요. 제발 아빠를 살려주세요"라며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 김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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