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구청장을 맞은 대구서구청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시로부터 보조금을 많이 받아내 소방도로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방향을 뒀다는 특징을 지닌다.이번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당초예산 7백7억2천여만원의 15.2%인 1백7억5천여만원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당히 큰 수준이다. 이 예산안이 이번주 중 서구의회에서 통과될 경우서구의 올해 예산액 규모는 8백14억7천여만원에 이르게 된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편성방향 및 특징은 △인건비등 법정필수적 경비를 확보하고 △시로부터 받은보조금과 조정교부금 56억4천만원을 관내 소방도로를 확충하거나 △이미 벌여놓은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집중 투자한다는 점 등이다.
추경예산안을 보면 관내 35개선 소방도로를 건설하는데 모두 67억4천5백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비산2동 현대탕 뒤~비산3동 불교진각종심인당 북편 도로(10억6천만원) △비산2동 비산교회 북편도로(10억원) △비산4동 경상여상동편 도로(6억원)△비산2동 서부국교 동편~인동촌시장 도로(6억원)등이 굵직굵직한 소방도로 건설사업이다.
이밖에 서부문화회관 건립에 2억원, 비산어린이집 신축에 2억5천여만원,청소차량 구입비등 자산취득비로2억6천5백만원, 소규모 주민생활 편익사업비에 1억6천1백여만원을 각각 추가로 계상했다.
지정된 사업에만 투자하도록 돼 있는 특별회계는 당초 32억3천여만원의22.8%인 7억3천8백여만원이 증액됐다.
변동내역을 보면 의료보호대상자 진료비등 의료보호 특별회계가 당초예산보다 2억4천만원이 늘었으며 영세민 생활안정 특별회계가당초 예산의 1백20%수준인 1억7천4백만원 증액됐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주차장 특별회계는당초 18억4천만원에서 3억1천7백만원이 늘어나 21억5천7백만원 규모에 이르게 됐는데 서구청은 이들중 인건비등 경직성 경비를 뺀 나머지분을 적립, 관내에 주차장을 새로 만드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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