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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민자 대구시지부장- "위천국가공단 지정 최선"

타지역에 비해 진통을겪었던 대구시지부장과 경북도지부장자리에 강재섭의원(대구서을)과 박정수의원(경북김천)이 각각 새로 선임됐다. 두사람 모두대안부족속에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지만 총선체제마련 역할까지 맡는 바람에고민과 과제도 적잖다.○…정호용의원의 당직사의표명이 워낙완강해 우여곡절을 겪었던 대구시지부장자리에는 결국 4일 낮 대구지역지구당위원장 12명전원이 참석한 가운데서 강재섭의원을 박수로 뽑았다. 중앙당에서는 며칠전에 이미 그를 내정한바 있다. 기조실장 대변인 총재비서실장등 당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노재헌씨(동을)를 제외하곤 최연소인 강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된데 대해 세대교체의미를 내포하고 있지않나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원은 이날 오찬을 주재하며 그동안 시지부장직무수행의 협조에 대해고마움을 표시했는데 특히 전국구의 윤영탁의원이 처음으로 참석,이치호전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수성을지구당위원장자격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당에서도 윤의원을 새지구당위원장으로 낙점을 굳힌 상태고 본인도 수용할태세이다.

신임시지부장인 강의원은 오찬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시지부장자리가심부름꾼역할인데다 서로 안하겠다고 빼는 것도 보기 안좋다"며 담담하게 수용의 변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기회에 시장과 잘 협의해 위천공단을 국가지정공단으로지정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어차피 이문제는부산과대구지역의 고위채널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될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면 강의원이 권력핵심부와 교감이 두텁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강의원에게는 총선을 앞두고 지역전열정비도 과제다. 그는 당의 단합의 밑거름이되고 당직자들과 당원들의사기고양에도 힘쓰겠으며 특히 지역원로및직능단체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정계인 박경섭시지부처장과는 기조실장시절 같이 일한 경험이 있어서 주위에서도 호흡이 맞을 것으로추측. 〈이헌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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