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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채용에도 양극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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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학공업의 호조와 경공업의 부진으로 특징지어지는경기양극화 현상이올 하반기 신규 인력채용에도 나타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호황을 누린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조선,시멘트.철강 등 중화학업체들은 올 하반기 대졸 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대폭 늘려잡은 반면 섬유.의류 등 경공업업체들은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대부분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이다.

엔화강세 등으로 수출과 내수에서 호조를 보인 전기.전자업체의 경우 삼성전자와 LG반도체는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릴 계획이고 현대전자, 대우전자 등의 업체도 최소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뽑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동차도 영업직과 생산직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사무직만 1백명 줄이기로한 현대를 제외하고는 기아, 아시아 등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려잡았고 지방정부의 각종 발주공사를 노리고 있는 건설업체들도 채용규모를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90년대 들어서부터 수출부진을 겪고 있는 섬유.의류업체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더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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