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패트롤-경남도'세일즈단'큰 성과

경남도지사가 민선도정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 수산물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며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길을 개척해 경남농수산물의 세계시장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김혁규지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도쿄 미야코호텔 등에서 일본현지 유력 바이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 농수산물 설명회를 갖고상담활동을 벌여 거제의 오이 2백만달러, 함양과 거창 딸기 35만달러, 창녕양파 50만달러, 깐밤 1천만달러 등을 현지에서 직접 계약 체결했다. 이로써농수산물 2천2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 체결을 하는등 큰 성과를 올려 지금까지 전국시도 자치단체의 1회 해외세일즈활동중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것.

경남도는 이번 세일즈활동을 통해 앞으로 우리 농수산물도 품질향상을 통한 규격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공급기반만 갖춘다면 일본시장진출은 상당히 밝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일본의 농림수산물이 연간 총 수입액은 6백13억달러(93년말 현재)이며 수입국별 비율은 미국이 38%, 호주가 9.1%, 중국이 8.2%인데 비해 한국은19억달러로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호주, 캐나다등의 수입비율은 계속 높아지는 반면 한국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따라 대일본 농수산물 수출시장은 개척할 여지가 많아 앞으로도 경남도에서는 일본과 제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일본 농수산물 수출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지사가 이끈 '농수산물 세일즈단'이 일본서 수출계약한 업체별 계약내용은 (주)경남무역이 오이 딸기 양파 돈육 둥글레차등 총18종의 농수산물에 대해 1천6만달러어치를 계약했다. (주)고려식품, 대양물산, 산내영농조합등 6개 업체는 1천1백30만달러어치의 주문을 따냈다.

김지사가 이끈 '농수산물 세일즈단'은 농협 경남도지역본부 유강열본부장(55), 시설채소협의회 김가현회장(45)등 농수산물 관련단체와 업체대표 총18명으로 구성됐었다. 〈창원.안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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