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부자유자 특수학교인 성보학교(교장 이승필) 연극반이 제6회 전국연극축전 대구지역 참가작중 하나인 '샴푸재판'(임규 작)을 박상근씨의 연출로15일 오후4시와 7시 대백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환경문제에 대해 벌이는 극중 토론을 통해 우리모두 방관자가 아닌 동참자로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질 것을 역설한다.
어느날 '환경오염'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기 위해 선생님과 함께 푸른동산에 모인 십여명의 학생들. 그러나 이들은 토론전 벌어진 상자쌓기놀이에서부터 마음이 맞지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선생님의 꾸중을 듣고 놀이를무사히 마치지만 토론역시 곧 말다툼으로 변해 중단되고 만다. 환경오염의주범으로 불리는 샴푸, 플라스틱, 가루비누등이 사람에게 이익과 편리를 주는데 무엇이 나쁘냐며 토론자들끼리 의견이 나눠졌기 때문이다. 올바른 판단을 위해 각자가 환경오염의 주범역을 맡아 재판을 벌인 끝에 유죄를 확정지은 이들은 서로 화해하고 다같이 환경보전에 노력하기로 다짐한다.곽병석 최동산 김훈용 이창호 노혜연 김석민 장경익 정성애 민경찬 최재원김성근 이재수 조경원 변은미 조상훈 정경표 백성룡 임현정학생이 출연한다.문의953-7611.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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