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운룡씨의 제1회 개인전이 12일부터 18일까지 신미화랑에서 열린다. 84년 영남대 회화과를 졸업한뒤 11년만에 갖는 첫 전시회로 20호에서30호 안팎의 그림 20여점을 선보인다.그의 주제는 '움직임', 특히 사람들의 다양한 움직임이다. 이를 동세가큰 탈춤이나 악기 연주 같은 모습을 통해 표현하려 했다. 짚신을 신고 탈을쓴채 춤사위에 열중하는 사람이나 발가벗은 채 피아노를 연주하는 남자 등이주된 소재로 등장한다.
화면을 구성하는 기법으로는 거친 붓질, 두꺼운 마티에르, 불명확한 형태표현 등을 많이 쓰고 있다. 단색을 주된 색채로 하되 부분적으로 청색이나붉은 색을 사용해 장식적이기보다는 강한 이미지를 던져준다.표현주의적인 분위기가 짙지만그 정서는 생활 속에 깃든 해학과 풍자,열정 같은 감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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