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와병중인 김종필총재가 당무에 복귀하는 대로 당체질개선작업에착수할 것이라는 설이 무성한 가운데 당일각에서 대대적인 당직개편과 이념정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관심.박규식수석부총무는 13일 김복동수석부총재가 주재한 당무회의에서 "자민련은 이제 지역정당이 아니라 전국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충청도당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대대적 당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
그는 또 "노선이 불분명한 현정권과 색깔있는 타당과의 분명한 차별성을부각시켜야 한다"며 "아울러 중산층과 중도우파 정당임을 분명히 부각시켜야한다"고 당의 이념정립을 촉구.
한 관계자도 "자민련이 내년 총선과 97년 대선을 겨냥, 지금의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선당직을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총재도 칩거기간중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당직개편 가능성을 시사.한편 당체질개선방안 논의과정에서 김동길고문의 위상부각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박준규최고고문은 전날 고문단회의를 소집하지 않은데 이어 이날 당무회의에도 불참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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