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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북경 유엔세계여성회의가 오늘 막을 내렸다. 1백81개국 대표들이모여 평화·평등·발전을 이야기했다. 북경선언과 12개 행동강령도 채택했다. 강령은 성·임신·출산과 여성에 대한 폭력과 여자 어린이의 인권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매우 발전했고 전향적이었다. ▲20년전 75년 6월 멕시코에서 여성회의가 열렸을때결혼여부에 관계없이 여성의 호칭을 '미즈'로 부르기로 결의했다. 여성해방운동 즉우먼 리브가 판을 치던 시대였다. 모든 여성들은 '남편과 자식등 타인의 삶에서 존재가치를 인정받던 인생을 청산하고가정 바깥에서 지위를 찾자'는데 공감했다. ▲항상 약자였던 여성을 강자인남성쪽으로 끌어올려 궁극으론 '남'과 '여'란 성의 한계와 제약을 무너뜨려야 여성해방이 이뤄진다는 논리였다. 그런데 이때 미국에선 이 운동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두권의 책이 출판되어 대히트를 했다. 저자는 권태로 이혼직전까지 갔던 주부 매러벌 모건여사였고 책명은 '토털 우먼'과 '토털 조이'. ▲그녀는 자신의 체험을 4A로 분류했다. △남편을 받아 들여라(Accept)△칭찬하라(Admire) △맞춰라(Adapt) △남편에게 감사하라(Appreciate).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기보다는 먼저 감싸주면 가정의 평화와 사랑은 '그저'라고 했다. ▲2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북경회의에서 채택된 행동강령을보고 있노라니 모건여사의 지혜가 새삼 탁월함을 느낀다. 그녀는 자기를 낮추면서 높아졌고, 지면서 이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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