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원발언대-청송군, 김광일의원

지방자치 원년을 맞아 정부는 국제화 세계화와 더불어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경북도내서도 오지중의 오지로 통하는 우리 청송지역은 지난 85년도에 5개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바 있으나 3년만에 중단된 뒤 지역개발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군재정자립도도 12%에 불과하고 주민 소득원도 경쟁력이 낮은 농산물 생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천혜의 관광자원개발도 초보단계에 그치고 있다.이때문에 당국은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농산물제값받기운동등에온 행정력을 집중시켜야 하며 수려한 관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제2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주왕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20년이 다됐지만 까다로운공원법으로 개발이 되지않아 스쳐가는 관광지로 머물고 있다.

이때문에 공원구역 경계를 재조정해 청송군이 주체적으로 자유롭게 개발을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근거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데 특히 달기약수탕등일부 지역은 국립공원구역에서 제외시켜 지역발전과 군세수증대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국립공원내 용도지구별 허용행위를 대폭 완화해 지역내 주민들이 자유롭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민선단체장이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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