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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가족 충현교회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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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일요일인 17일 청와대를 떠나 가족들과 취임전에 다녔던충현교회 예배에 참석한뒤 외식을 함께하며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갖고 가을정취를 만끽.김대통령은 이날오전 11시 부인 손명순 여사와 장남 은철, 차남 현철씨 내외및 손자 손녀등 가족들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충현교회에 도착, 신성종 당회장의 안내로 1시간동안 진행된 주일예배에 참석.

김대통령은 평소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청와대 관저에서 주일예배를 봐왔는데 성탄절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주일날 평소 다니던 충현교회를 직접 찾아 예배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날 김대통령이 예배에 참석하자 많은 신도들은 박수로 환영했으며 김대통령은 예배가 끝난뒤 이들 신도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답례.낮 12시 예배를 끝낸 김대통령은 곧바로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봉이설렁탕집으로 이동, 가족들과 설렁탕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오붓한 시간.김대통령은 취임후 몇차례 이 식당을 찾은 적은 있으나 이렇듯 자녀와 손자 손녀등 가족 전체와 자리를 함께해 점심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설명.

김대통령이 식사를 하는 동안 때마침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인근 주민들은 "힘이 드시지 않느냐"고 김대통령의 노고에 대한 위로의 인사를 했으며 이에 김대통령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례.

특히 김대통령은 식사도중 은평구 녹번국민학교 5학년 정민주군으로부터즉석사인요청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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