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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마구잡이 행사 예산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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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이 거액의 행사비를 들여 내실없는 대규모 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예산낭비란 비난을 사고있다. 북구청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5천4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28개동 반장 3천5백여명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이유로 광양제철소, 안동댐등지로 산업시찰과 야유회를 보내고 있다.구청측은 이를 위해 반장 1명당 1만5천원으로 책정된 행사경비를 관할 동에 넘겨주고 행사를 동에 위임했다.북구청은 이에앞서 지난 16일 1박2일간 일정으로 3천5백여만원의 예산을들여 경주월드에서 구산하직원 6백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그러나연수내용이 빈약한데다 준비해간음식의 절반이 남아 버리는등 낭비가 심해일부 직원들조차 "기대이하의 연수를 1박2일간 할 필요가 있느냐"며 비판했다.

북구청은 또 지난달 10~11일 명성웨딩에서 가진 통장 간담회때도 간담회시간은 40여분에 불과한데도 뷔페식오찬과 선물을 마련하느라 1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러나 북구의회는 이들 행사의 경비를 구행정 운영비에서 지출할 것을 의결해줬을 뿐 행사후 드러난 잡음에 대해서는 견제할 움직임조차 없어 견제능력을 잃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에대해 한 직원은 "구청내부에서조차 찬반양론이 엇갈리는 행사를 위해1억여원이라는 예산을 들일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선심행정이라는 비난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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