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아파트등 대형시설중 상당수가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화재시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소방본부가 지난 8월 한달간 대구시내 공장 복합건물 근린생활시설등 2천9백4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실시한 결과 복합건물 1백31개소,공장 83개소, 아파트.기숙사 70개소등 3백47개소가 소방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 불량 소방시설 내용을 보면 일호볼링장 경상공고등 2백30개소가 소화기를 갖추지 않았으며호수장여관 대명국민학교등 2백3곳은 자동화재탐지설비등의 경보설비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남장여관 인천탕여관등 1백47곳은 피난구 유도등등 피난설비가 불량했고 경북고시학원 등 60곳은 방화문자동폐쇄장치등의 방화시설이 부적합했다.이밖에 화재와 직결된 전기, 가스시설등이 불량한 곳도 78개소나 됐다.특히 청수장여관(대표 박명섭.중구 문화동)의 경우 자동화재탐지설비가 고장나는 등 위반사항이 4건이나 됐으며 수성삼익맨션(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일호볼링장(대표 박은득.대구시 동구 효목동)도 3건이 적발되는 등 위반사항이 많은 업체도 1백여곳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본부는 소방시설 위반 3백47개소에 대해서는 10월 8일까지 시정.보완지시를 내리고 자동폐쇄장치불량등 건축관련 부적합건물 21개소는 관할 구청에 통보, 즉시 시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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