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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통외위, 대북수재지원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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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통일외무위는 19일 나웅배부총리겸통일원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94년 결산및 예비비 심사를 벌였으나 본안처리는 미룬채 정부의 대북수재지원문제에 대한 치열한 공방으로 대부분 시간을 할애.박정수 안무혁의원(민자)등은 쌀지원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태도변화가없고 정식으로 지원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지원은 곤란하다며 2백만달러 지원입장의 진의를 집중질타, 국제관례와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정부측과 팽팽한 설전.

반면 임채정 남궁진의원(국민회의)등은 "쌀지원과 마찬가지로 북경회담을앞두고 수재지원을 하겠다는 것은 국내정치에 이용하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정치적 이용을 경계하면서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적극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

특히 안의원은 "정부의 대북정책 기저가 뭔지 모르겠으며 정말 헷갈려 국민들도 불안해 한다"며 "정부가 당정에서 당의 거센항의를 받고 북한당국의요청없이는 지원않겠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뚱딴지같은 소리를 한다"고 공박,나부총리와 신경전을 펴기도.

나부총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통일의 동반자인 북한을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며 국민이 이해해 주길 바라며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며 여야의원들의 이중공격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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