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뵐러 설치 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나 일부 판매업체들이 판매에만 열을 올릴뿐 수리요원부족등을 이유로 A/S를 외면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특히 이들 업체들은 판매점과시공업체가 서로 다른 점을 악용, 수리를서로 떠넘기는데다 일부 서비스센터나 판매점에서는 아예 전화를 내려놓고접수조차 받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해 9월 유명메이커의 보일러를 설치한 김모씨(64.여.대구시 동구효목동)는 "보일러가 고장 나 일주일전에 수리를 요청했으나 계속 미루기만하고 이제는 서비스센터 전화마저 잘받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또 같은 메이커의 보일러를 설치한 김모씨(35.대구시 남구 내당동)는 "판매점에 A/S를 의뢰하니 바쁘다며 시공업자에게 떠넘기고 시공업체는 아예전화마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소비자연맹대구지부에도 이달들어 보일러관련 고발이 급증, 30여건에 달하고 있는데 대부분 수리지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이같이 수리가 지연되는 것은 대형 보일러업체의 대구지역 서비스요원이 60~70명에 불과하고 군소업체에서는 대리점당 수리요원이 1명에 불과한등 판매 업체나 시공업체가 수리요원 확보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모보일러 서비스센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가정에서 보일러를새로 가동하면서 고장사례가 늘어 일시적으로 수리가 늦어지고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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