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나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처럼 옷을 입어라. 단 데미 무어나 드류 배리모어처럼 되지 않도록 주의할것.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최근 미국의 디자이너와 패션전문가 8명에 의뢰, 올해 가장 옷 잘입는 사람(베스트 드레서)과 최악의 패션감각을 가진 사람(워스트 드레서)을 각각 10명씩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8명의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뽑은 베스트 드레서는 톰 크루즈의 아내이자 영화 '배트맨 포에버'에 출연한 여배우 니콜 키드먼과 '크림슨타이드'의 주인공 덴젤 워싱턴. 키드먼은 '항상 숙녀처럼 옷을 입지만요염함을 잃지 않는다'는 평을, 워싱턴의 옷차림은 '우아하고 냉정하면서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몸매 하나로 지난해 6천5백만달러를 벌어들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는세계적인 옷맵시를 다시한번 인정받았다.전혀 꾸민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돋보인다는 평. 여배우 조디 포스터도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켈리의뒤를 잇는 지성적인 옷차림이 높은 점수를 받아 옷 잘입는 10명에 포함됐다.최근 남자친구인 휴 그랜트의 바람기로 속을 썩이고 있는 에스티 로더 전속모델 엘리자베스 헐리 역시 '숨이 막힐 듯한' 패션감각을 지닌 것으로 인정받았다. 토크쇼 MC 오프라 윈프리는 육중한 몸매에 관계없이 자신감이 배어나오는 의상 연출법이 높은 점수를 받아 베스트 드레서 대열에 끼였다.이외에도 미식축구선수 OJ심슨재판담당 여검사 마르샤 클락은 '검사직에어울리는 보수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연출감각'을 인정받았다. 영국 마거릿공주의 며느리인 세레나 린리자작부인과 조지 클루니, '배트맨 포에버'에서 로빈역을 맡았던 크리스 오도넬도 베스트 드레서로 꼽혔다.10명의 '워스트 드레서'중에서 가장 튀는 사람은 여배우 데미 무어. '의상구입에 돈을 물쓰듯 하지만 정작 시간과 장소에 맞지 않은 옷차림으로 보는사람을 괴롭힌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 ET의 깜찍한 아역스타에서 성인 연기자로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드류 배리모어도 워스트 드레서에 들었는데 '아무리 비싼옷을 입어도 싸구려처럼 보인다'는 평가.
'노출광'으로 소문난 육체파 여배우 파멜라 리는 '그녀의 옷을 다 합쳐도보통 사람 옷 한벌 못만들 것'이라는 혹평을 받으며 옷 못입는 여배우 대열에 올랐다. 이외에도 영화배우 토니 커티스, 니콜라스 케이지와 여배우 로리페티, 멜리사 에서리지, 크리스탈 버나드 및 코미디언 프랜 드레처등도 워스트 드레서에 선정됐다. 지난해 방송된 '비버리힐즈의 아이들'의 출연자 토리스펠링은 '얼굴이 너무 커 손쓸 방법이 없다'는 지독한 평을 들으며 워스트드레서로 선정돼 뚱뚱한 몸매에도 베스트 드레서로 뽑힌 오프라 윈프리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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