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활동하고있는 30대젊은작가 9인 전시회가 29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경주 선재미술관에서 열린다.'프랑스 미술, 오늘의 시각'을 테마로 프랑스 퐁피두센터가 기획한 이 전시회는 유럽권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작업흐름을 가늠할 수있는 대규모 설치미술전. 동아일보사와 대우가족이 주최,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3명의 작가가 이달초 내한, 전시작품을 마무리했고 갑작스런 와병으로 입원한 작가를 제외하고 29일 오픈때 모두 한자리에 모일예정이다.
선재미술관측은 독자적인 작품영역을 고수하고있는 이들 작가들의 개성을관람객에게 그대로 보여주기위해작가마다 전시실을 따로 마련, 작업현장과완성된 작품을 나란히 소개한다.가장 큰 전시실규모는 90평정도로 마치 개별적인 전시회 분위기를 주면서도 표현언어와 그에 내포된 유머등 공통의 관심사를 찾을 수있는 장을 보여준다는게 공동기획자인 퐁피두센터 큐레이터제르멩 비아트, 소피 뒤플레스의 의도다.
일부 작품의 경우 관객이 직접 작품을 움직여야만 감상할 수 있거나 작품앞에 다가서면 컴퓨터와 태양열판이 스스로 작동,자연소리가 흘러나오는등미술품에 대한 고정된 전통방식과는 색다른 면모로 관객에게 다가선다.참여작가를 보면 60여점의 수채화와 회화작품을 한 작품으로 제작,전시하는 크리스토프 비구루를비롯 경주주변을 직접 돌아다니며 제작한 '산책'시리즈를 보여줄 장 자크 룰리에, 18세기풍 그림걸기에서 착안해 만든 '이완을위한 습작'등 2개의 설치작품을 전시할 디디에 트레네, 에릭 사마크, 프랑수아즈 까르동, 파브리스 이베르, 질 투야르, 엘리자벳 바레, 삐에르 소렝등이다.
29일 오후 개막직후 프랑스 현대설치미술에 관한 큐레이터 소피 뒤플레스(34)의 강의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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