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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단체장 시대 첫 체전 박기환 포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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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시장 취임후 석달만에 전국체전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덕분입니다.이번 체전은 온국민이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경북도내 유일한 야당(민주당)시장으로관심을 모은 박기환 포항시장(47)은 민선단체장 시대를 맞아 포항에서 '전국체전'이라는 큰행사를 치르게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박시장은 이번 체전의특징을 '실속체전'이라고 강조하면서 "체전준비총예산 82억원 중 운영비등 소모성경비는 6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도시기반시설 확장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체전기간중에 '대한민국 미술대전'이 열리는 등 갖가지 문화예술행사들이 개최돼 시민들과손님들에게 문화체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손색이 없다고 소개.

"민주당에 소속돼 있는 관계로 일부에서는 불안감을 표시했지만 체전준비과정에서 경북도나 중앙정부와의 협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박시장은 "이번 전국체전은 포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시가 벌이고 있는 홀짝운행 등 교통소통대책에 적극 동참하고,타지역에서 온 선수·임원 및 손님들에게 친절한 시민상을 심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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