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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고액강좌 무더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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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일부 사회복지관이나 사회단체들이 '사회봉사'명목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강좌를 전문학원 못지않는 고액의 유료강좌로 바꿔 무더기로개설하는 바람에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빈축을 사고있다.특히 일부 단체들은 의무적으로 실시해야할 청소년 노인 장애인대상 무료강좌는 실속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실시조차 않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대구에 있는 사회단체수는 사회복지관 22개를 포함, 60여개. 이들단체들은 보통 한달에 20~30여개의 강좌를 한꺼번에 개설, 5만원에서 수십만원에 이르는 수강료를 받고 있다.

ㄱ청년회는 10월들어 청소년 노인 대상 무료강좌는 단 한건도 없이 꽃꽂이가요교실 등 10여개의 유료강좌를 일제히 개설하였고 심지어 메이크업교실같은것은 수료후 프랑스이태리 연수상담 명목까지 붙여 45만원의 수강료를받고 있다.

또 ㄷ상담센터는 '스트레스 관리 훈련'이라는 강좌에 15만원, ㅅ연구원은자녀교육강좌에 7만원의 돈을 받고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ㄴ복지관은 컴퓨터교실을 개강하면서 7만원의 회비를 거두고 있는데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 가정에도 일정 회비를 요구하고 있다.이에대해 대구시 복지관 한 관계자는 "대다수 사회단체들이 재정형편이 어려워 무료강좌를 기피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유료강좌는 실경비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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