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서도 지진 불안

지난 6일 강원도 삼척해역의 지진에 이어 이틀만인 8일 오전 경남 울산 앞바다에서 또다시 지진이 발생, 경북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8일 오전 8시33분쯤 울산동쪽 앞바다 40㎞지점에서 3.5규모의 지진이 37.5초동안 발생,대구.포항.영천등에서도 진도 3의 여진이 엄습해 집과 창문이심하게 흔들렸다.특히 포항.영덕등 경북동부일대의 아파트및 건물이 3~4초동안 크게 흔들려일부 주민들은 대피소동을 벌였다.

포항시 두호동에서는 아파트바닥이 뚝뚝 소리를 내며 흔들렸고 영덕군의아파트창문과 화분등이 크게 흔들렸다.

대구.영천등에서도 2~3초동안 일부 주택이 흔들리고 창문이 진동해 언론사기상대등엔 일부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박인강씨(35.대구시 서구 비산1동)는 "오전 8시37분쯤 창문이 잠시 흔들리고 방바닥이 좌우로 밀리는 듯한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울산에서 발생한 지진이 경주에는 2분후인 8시35분. 포항은 8시37분에 지나갔으며 지진은 3~5분동안 계속되면서 경북동해안지역에 건물과 창문이 흔들리는등의 진동이 있었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25번째이며 주민들이 감지할 수 있는 유감지진으로는6번째이다.

규모 3.5~4.0의 지진은 건물이 흔들리고 창문 소리가 나며 그릇의 물이 출렁이는 수준으로 일본 지진등급으로는 Ⅲ등급의 약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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