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째를 맞고있는 달구벌문화축제가 체육행사가 주류를 이루는데다 구청단위 축제와 중복되거나 대규모 인력동원에 따른 낭비적 요소가 많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의 47개종목 가운데 23개종목이체육행사며 10여종의 문화행사도 각 단체에서 평소 자주 여는 행사여서 시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또 각 구마다 4백여명에 이르는 참가선수들에게 식사제공 훈련비 체육복등 2천여만원을 지원하면서 선수단모으기에 급급, 민선시대 시민축제와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각 구마다 3천~5천명씩 3만여명의 주민을 초청하는데 식비만도 5천~6천만원이 소요되고 주민들의자발적 참여도 부족해 구청마다 인력동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차량부착홍보물 1만6천여장을 잘못 인쇄해 회수하는 소동을 빚어 1백5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하기도 했다.
문화계 한 관계자는 "도시단위의 축제보다는 거리축제, 마을단위축제로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민간단체의 축제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지원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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