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69.2%가 대구의 경제상황이 '타 시.도에 비해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한 과제임이 재확인 되고있다.또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시설 평가에서도 일반시민의 72.6%가 '미흡하다'고응답, 대구가 국제화 세계화와는 거리가 먼 도시인 것으로 인식됐다.특히 상공인들은 경제상황에 대해 85%가,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무려 94%가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 상황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9일 대구경제활성화기획단이 시민.상공인. 공무원등 1천2백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의식'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대구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경제문제'로 일반시민의 42.8%, 상공인의 78.0%, 공무원의 62.0%가 '지역산업의 국제력 약화'를 꼽았다는 것.
섬유도시로서의 자부심에 대해서는 일반시민들은 37.8%가 '자부심을 느낀다'고 응답, '못 느낀다'(34.2%)보다 높았으나 상공인들은 '느낀다'가 22%인데 비해 '못 느낀다'가 53.8%나 돼 섬유산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것으로 조사됐다.경제위기의 원인으로는 일반시민.상공인.공무원 모두 △산업구조 문제 △사회간접자본의 취약 △정부.지역정치인등의 관심부족을 가장많이 지적했다.
경제활성화대책에 대해서는 일반시민들은 △검소한 생활 △물가안정을,상공인들은 △첨단산업 육성 △물류유통여건 개선 △해양지향성 SOC투자등을제시했다.
대구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42.4%가 첨단산업도시로의 개발을 원했으며 민선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 응답자의 48.7%가 경제활성화를 꼽았다.〈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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